"교육부장관 표창…섬 특성 활용한 맞춤형 꿈 찾기 프로그램 호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 완도수목원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완도수목원은 2015년 9월부터 자유학기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완도교육지원청,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개설한 이후,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개인사업체, 사회단체 등 86개소의 지역맞춤형 체험처를 발굴하고, 학부모 코치단 양성, 진로상담교사 협력 구축 등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자유학기제인 ‘섬-드림-아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맞춤형 꿈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학과체험 캠프와 신문기자 캠프 등 4회에 걸친 진로캠프를 운영했으며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목공예체험, 수산물가공체험 및 소형항공체험, 과학수사대체험, 플로리스트체험 등 13개를 운영했다. 이 가운데 전문직업인특강은 해당 학교 직업인의 날에 맞춰 멘토강사가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목공예 프로그램은 수업 집중도가 높고 창의력 발휘를 통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학생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우수기관 표창까지 받은 만큼 올해는 완도수목원만의 더욱 차별화된 진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청소년들의 심신 건강 기여는 물론 모두가 행복한 삶을 준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완도수목원 061-550-3540, 3543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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