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 한강신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등 20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한강신도시 서쪽 구래동에 있는 부지로 내년 말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다음 달 개통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간 구간과 가깝다. 자족시설용지는 18필지로 면적은 1090~5729㎡다. 가격은 22억2300만원부터 123억1700만원으로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661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며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60%, 용적률 500%, 최고층수는 10층이다.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이나 관광호텔업시설, 방송통신시설, 의료시설, 제1ㆍ2종근린생활시설, 지식산업센터 및 도시형공장, 창고시설 등을 짓는 게 가능하다.
이밖에 주차장용지와 주유소용지가 각 1필지 공급된다. 주차장용지는 1만2721㎡로 218억8000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건폐율 90%, 용적률 900%, 최고층수 10층이 가능하다. 건축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ㆍ판매 및 영업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주유소용지는 1328㎡로 32억6600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준주거지역이며 건폐율 50%, 용적률 100%,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대금은 3년 유이자분할(계약시 10%, 6개월 단위 6회 분납)로 납부하면 된다.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입찰신청을 받아 7일에 개찰한다. 계약은 14~15일로 예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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