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능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협약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흥능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협약개발사업은 공사의 공신력과 민간의 창의력, 개발경험 등을 결합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심형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인허가와 주택건설, 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사업대상지는 시흥시 능곡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면적은 1만3434㎡, 공급가는 138억원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 50가구까지 건설할 수 있다.
시흥능곡지구는 사업면적 96만㎡ 정도 규모로 비교적 소규모 택지개발지구지만, 시흥장현지구 293만9000㎡와 합하면 총 390만1000㎡에 달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췄다.
특히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간 지하철과 시흥시청과 접하고 있어 외부 유동인구 유입 및 상권개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일정은 오는 3월16일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신청서 접수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4월 협약체결 후 입주자 사전모집을 진행한다. 입주자 사전모집을 통해 선분양률이 60%이상 되면 본사업에 착수한다.
문윤태 LH 판매전문PM 총괄센터 센터장은 "지난 2014년 용인서천지구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동일한 사업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며 "그간 축적한 사업경험과 노하우로 시흥능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협약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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