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신증권은 22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양행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6.5% 증가한 280억원을, 매출액이 15.4% 늘어난 3498억원을 기록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안양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보다 매출액이 3.6% 영업이익이 36.4% 상회했다"면서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 20.9% 증가한 1조4304억원, 1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또 "11월 비리어드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고 트윈스타 약가 인하 및 경쟁 제네릭 출시로 매출 감소 예상된다"면서도 "당뇨치료제 자디앙, HIV 치료제 젠보야 등 신규 도입 품목과 로수바미브, 듀엘정, 모노로바 등 자체 개발 개량 신약 처방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 성장으로 연구개발 비용 증가분은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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