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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광진구, 교복 한 벌 500~500원 장터 마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광진구, 지역 내 중학교 8개, 고등학교 6개 총 14개 학교가 참여한 교복 물려주기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은 물론 선·후배 간 정을 돈독히 하는‘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년째 이어져 온 이 사업은 2017년 지역 내 건대부중, 광양중, 광장중, 구의중, 동대부여중, 신양중, 양진중, 자양중 등 중학교 8개와 건대부고, 광남고, 광양고, 대원여고, 동대부여고, 자양고 등 고등학교 6개 총 14개 학교가 참여한다.

교복 물려주기는 지난 6일 건대부고와 광양고를 시작으로 해당 학교에서 운영된다.


구는 다목적실, 매점 등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복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도록 학교에 협조를 구하고 수거한 교복에 대한 세탁비와 수선비, 비품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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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줄 교복은 각 학교 가정통신문,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수집하며 기증한 교복은 손질과 세탁을 거쳐 신입생 및 전입생에게 무상 혹은 옷 한점 당 500원에서 5000원 정도로 기존 교복보다 10배에서 20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교복을 판매한 수익금은 학교별로 행사운영비, 불우이웃돕기 성금, 성적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등으로 자율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구는 3월에 학교별로 전입생이나 교복 구입을 원하는 재학생에게도 연중 깨끗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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