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오히려 주가는 차익실현 욕구 증가 등으로 10% 이상 조정됐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강력한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엔씨소프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4종의 게임 모두 성공하면서 지적재산권(IP) 가치, 퍼블리싱, 자체개발 능력을 모두 검증 받았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고 스카이피플이 개발한 ‘파이널블레이드’가 지난 14일 출시 이후 전날 기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리니지레드나이츠도 지난 14일 연속전투모드추가, 난이도 추가, 신규 소환수 출시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매출 순위가 전날 구글 앱스토어 기준 다시 4위로 상승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중 출시를 예상하는 ‘리니지M’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기대감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파이널블레이드 성과를 제외한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1.6% 늘어난 1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445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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