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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이고은, V리그 5라운드 남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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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학민(34·대한항공)과 이고은(22·IBK기업은행)이 프로배구 남녀 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학민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20일 발표한 남자부 5라운드 MVP 투표 결과 기자단 스물아홉 표 중 스물두 표를 얻어 팀 동료 한선수(3표)와 밋차 가스파리니(2표) 등을 제치고 1위를 했다.

그는 5라운드 공격종합 1위에 올랐다. 신영수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며 곽승석, 정지석 등 왼쪽 공격수와 호흡을 맞춰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를 5승1패로 마치고 남자부 선두(22승8패·승점 64)를 지켰다.


이고은은 여자부 투표에서 열다섯 표를 받아 팀 동료 매디슨 리쉘(8표)과 박정아(4표) 등을 제쳤다. 그는 5라운드에서 세트(공격으로 연결된 토스) 1위에 올랐다. 주전 세터 김사니가 허리를 다친 공백을 잘 대처했다. 2위 기업은행(승점 51)은 5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치고 선두 흥국생명(승점 52)을 맹추격했다.

5라운드 남녀 MVP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남자부 시상식 22일 인천 계양체육관(대한항공-우리카드전), 여자부는 21일 화성 실내체육관(기업은행-GS칼텍스전)에서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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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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