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웅진씽크빅, 목표주가 1만3500원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20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최근 5년간 EV/EBITDA 평균치(8.2배) 대비 18% 할인한 6.7배로 기존보다 보수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8% 줄어든 1583억원, 영업이익 역시 9.9%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 전망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웅진씽크빅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웅진싱크빅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인해 연간으로 보면 외형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2011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이 점진적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외형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 때문"이라며 "지난해까지 개선된 수익성을 발판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에 비해 주가는 오히려 큰 폭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게 제고된 상황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