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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평가전서 네덜란드 대표팀에 5-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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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현지시간 16일 오후 2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콤플렉스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졌다.


이상화가 kt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상화는 지난 니혼햄전과 두 차례 청백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화에 이어 고영표, 심재민, 최대성,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선두타자로 나오고 하준호, 유한준, 조니 모델 등 팀 주축 타자들이 출전했다. 주장 박경수는 왼쪽 옆구리 근육통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t위즈 평가전서 네덜란드 대표팀에 5-2 승리 [사진= kt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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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2로 이겼다.


4번 타자 모넬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심우준이 9번 타순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로 활약했다. 전민수는 대타로 나와 1점 홈런을 쳤다.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피칭이 돋보였다. 고영표가 2이닝 무실점 2탈삼진, 심재민이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최대성과 김재윤 역시 각각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진욱 감독은 "강한 팀과 경기를 하면서 팀의 장·단점을 다시 한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고,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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