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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정경유착이라는 우리 사회의 끈질긴 악습을 끊어내고, 공정한 나라로 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 특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또한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보여준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다"라며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이 잘못된 과거와 결별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5시35분께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지난달 19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나서 영장을 재청구한 끝에 결국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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