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스-렉스 탐사선 촬영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그곳을 공전하는
다가서기에는 먼
가만 바라만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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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목성의 중력에 붙잡혀 목성 궤도를 돌고 있는 '트로이 소행성'. 이 소행성에 대한 탐색 임무를 맡은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이하 오시리스)'. 오시리스 탐사선이 목성과 세 개의 달을 포착해 지구로 전송해 왔다.
태양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목성을 중심으로 왼쪽부터 칼리스토, 이오, 가니메데 등이 공전하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이번 사진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촬영한 것이다. 이때 오시리스 탐사선은 지구로부터 1억2200만㎞, 목성으로부터는 6억7300만㎞ 떨어져 있었다.
오시리스 탐사선에는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가 실려 있다. 폴리캠(PolyCam) 영상 장치이다. 오시리스 탐사선은 소행성 베누(Bennu)에 2018년 도착한다. 이어 샘플을 채취해 2023년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폴리캠은 베누에서 약 200만㎞ 떨어진 지점에서도 깨끗한 영상을 담을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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