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 지원과 일자리 창출로 인구 늘리기 추진"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5일 차주경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인구늘리기 T/F팀을 구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건설을 목표로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완도군은 70년대만 해도 14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했으나 매년 인구가 감소해 현재 5만 3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노령 인구가 30%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인구감소 억제와 투자유치를 통한 인구증가 방안 중점과제 26개 사업을 설정했다.
출산장려 지원대책,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귀농·귀어지원, 교육환경개선 등을 통한 각 분야별 담당자를 지정해 생산적인 신규시책 발굴과 체계적인 인구 늘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343명에게 출산비용, 산후조리원, 자녀보육료 등으로 10억 4천여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양생물산업단지를 조성해 3월중 분양을 시작해 투자기업을 유치하여 생산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장기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도시민 유치를 위해서는 귀농·귀어지원 및 정착장려금, 시설보조금, 상담센터 운영 등 이주자들이 실제적으로 필요한 정보안내와 이주 정착지원 시스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해 지역민들이 관내 고등학교로 자녀들을 진학할 수 있게 만들어 인구 감소를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차주경 부군수는 “완도군에서 출생하면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인구를 증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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