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홈앤쇼핑은 14일 '착한달력' 캠페인의 수익금 242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간 직접 기획·제작한 탁상달력 상품을 판매해 판매금액 전액을 기부하는 착한달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핑크 박스 프로젝트'와 '지역아동 센터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핑크박스는 경제적인 어려움 으로 생필품인 생리대 구매가 힘든 성장기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6개월분의 생리대·바디용품·여성속옷 등으로 구성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44명에게 연 2회에 걸쳐 제공된다.
또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강서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2곳에도 각각 550만원을 지원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평소 홈앤쇼핑을 아껴주시는 고객들과 나눔의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중소기업, 사회 전반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지난해까지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해·재난 방송 ▲교육 ▲상생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총 75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회공헌센터를 신설,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환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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