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은 14일 새로운 당명과 쇄신 방향을 알리는 '책임과 미래 국민속으로 버스'를 통해 전국 순회에 나선다.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당명을 바꾼 것을 계기로 쇄신의 노력과 결의를 국민께 알리고 우리의 잘못을 말씀드리겠다"며 "당에 원하는 게 무엇인지 겸손하게 귀담아 듣고 '정책 정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처음으로 두 어깨에 책임과 미래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다녀보겠다"며 "미래로 나가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소개하고 다시 한 번 우리가 보수정당의 적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호소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맞는 정당, 역동성있게 한국을 이끌겠다는 한국의 정당으로서 힘차게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 및 주요당직자, 국회의원 중 희망자 등은 오는 27일까지 이 버스를 타고 4차례에 걸쳐 전국 주요 거점 지역을 순회한다.
이날 시작된 1차 투어는 경기 수원과 충남 천안에서 진행된다. 이후 오는 17일 부산, 19일 대구, 27일 강원 춘천과 평창 등을 차례로 돌아볼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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