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혼다의 '2017 뉴 파일럿(이하 뉴 파일럿)'에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틀란3D 하이브리드'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맵퍼스는 혼다 어코드에 이어 뉴 파일럿 모델에 내비게이션을 공급한다. 맵퍼스는 "향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혼다의 신형 모델에 지속적으로 하이브리드형 내비게이션을 공급한다"며 "커넥티드카를 위한 내비게이션 기술을 선도하고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틀란3D 하이브리드는 스마트폰의 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서비스의 강점과 탑재형 내비게이션의 안정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내비게이션이다. 통신 유무와 관계없이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이 스마트폰 테더링(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기기와 다른 기기를 연결하는 방법)을 통해 통신망에 연결되면 스마트폰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버 기반의 검색,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탐색,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한국형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위해 맵퍼스와 협력하고 있다. 혼다 어코드에 탑재한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기술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 평가해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아틀란3D 하이브리드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이번 혼다 뉴파일럿에 탑재되는 아틀란3D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으로 커넥티드카를 향한 내비 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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