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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잡이된 맵퍼스 내비 앱 '아틀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맵퍼스'가 소방차 길잡이로 나섰다.


20일 맵퍼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충남소방본부에 이어 광주소방본부가 맵퍼스의 내비게이션 솔루션인 '아틀란 내비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적용을 완료했다. 아틀란 SDK는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3D'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로그램이다.

아틀란 SDK는 빠른 출동과 소화전 등 현장 파악을 돕는다. 아틀란 SDK를 적용한 소방본부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출동 장소 공지와 출동지 경로안내를 내릴 수 있다. 이전까지는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나설 때 별도의 시스템에서 지령을 받고 일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해야 했다. 출동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소화전의 위치나 소방도로 등 소방본부의 데이터베이스(DB)를 지도 위에 표시할 수도 있다. 촉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아틀란 앱을 적용한 지 3개월 된 충남소방본부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 위치와 경로 등을 관제본부에서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출동이 빨라졌다"며 "특히 큰 화재가 났을 때 다른 지역 소방서가 지원을 오게 되는데 소화전 위치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더욱 긴밀한 협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내비SDK는 내비게이션을 자체 목적에 맞게 개발할 수 있는 툴로 고객사의 전용 솔루션과 쉽게 연동해 개발할 수 있다"며 "빠른 출동이 필요한 긴급 서비스나 검침·점검 서비스, 유통·물류 등 활용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틀란 SDK는 현재 공기업, 물류·유통 관련 기업 등 5~6곳과 공급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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