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3일 서울사옥에서 셀트리온 등 11개사를 '2016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하고 11개사의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장기성실 공시우수법인은 풍국주정공업이, 실적예측 공시우수법인은 쏠리드가 수상했다.
풍국주정공업은 1994년 상장 이후 23년 동안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이력이 없는 가운데 적시공시를 통해 성실공시 풍토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쏠리드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구체적 근거에 기반한 실적전망공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CJ E&M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IR 활동 공시우수법인으로 꼽혔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업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공시활동을 통해 투자자 신뢰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종합평가 공시우수법인은 성광벤드, 셀트리온, 유진테크, 이수앱지스, 주성엔지니어링, 카카오, 컴투스 등 7개사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시우수법인 및 공시업무 유공자 표창을 통해 상장법인의 성실공시 풍토 조성을 통한 공시의무 위반 감소 및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의 건전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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