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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질 높이고 빛 반사량 30% 줄인 LCD TV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LG, 화질 높이고 빛 반사량 30% 줄인 LCD TV 출시 ▲LG전자 모델이 '슈퍼 울트라 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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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화질은 높이고 빛 반사량은 30% 이상 줄인 LCD TV 신제품이 출시됐다.

LG전자는 13일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UJ9400/UJ7800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노셀 기술은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를 패널위에 덧입혀 파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번 신제품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기존 LCD TV는 빨간색을 구현할 때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였지만 나노셀 기술은 주변색의 파장을 흡수해 선명한 빨간색을 나타낼 수 있다.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줄였다. 나노셀은 외부에서 LCD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밝은 등이 켜져 있더라도 사용자는 화면에 비치는 불빛에 방해 받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다.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사의 스피커는 더 깊고 풍성한 음질을 제공한다.


웹OS 3.5를 탑재해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직링크' 기능, USB나 외장하드에 담긴 영상 중 원하는 부분만 확대해 녹화할 수 있는 ‘매직 줌 녹화’ 기능 등 편의성도 높였다. ‘HDR 10’, HLG 등 다양한 고명암비(HDR)기술 규격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60˚ 옆에서 볼 때 색상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각이 뛰어나다"며 "거실 한쪽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TV를 보거나 소파에 누워서 TV를 볼 때도 TV를 정면에서 보는 것 같은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말했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모델별로 240만원~580만원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슈퍼 울트라HD TV 시리즈를 순차 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2017년형 슈퍼 울트라HD TV는 나노셀 기술로 기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슈퍼 컬러, 슈퍼 사운드, 슈퍼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울트라H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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