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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사업 현장경영' 권오준 포스코 회장, 양극재 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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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전남 리튬생산 공장 준공식 참석 이어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 방문…3000억 추가 투자 결정도
연임 결정 후 연일 '新사업' 집중 행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신사업 분야에서 연일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비(非)철강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것.

포스코는 권 회장이 지난 1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을 찾아 생산현황과 출하 작업을 직접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연임 결정 후 첫 출장지로 전남 광양제철소 리튬생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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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ESM은 전기차와 노트북, 휴대폰 배터리인 이차전지 제작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그동안은 일반 양극재만 생산·판매하다 지난달부터는 저속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인 'PG-NCM' 양산에 성공해 LG화학에 납품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권 회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ESM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2020년까지 양극재 사업에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차전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달 유상증자로 포스코ESM의 지분 75.32%를 확보한 바 있다.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포스코ESM을 전기차 이차전지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장도 밝다.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IT용 대용량 배터리 등에 대한 수요도 지속 확대되면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293억 달러에서 2020년 44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ESM는 이에 맞춰 2012년 양극재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발주자임에도 최근 고용량 앙극재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니켈 80% 이상 고용량 양극재(NCM 방식) 양산이 가능한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포스코ESM을 포함해 두 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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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계자는 "고온의 환경에서 각종 소재를 가공해온 포스코의 노하우와 30여년간 각종 신소재를 연구해온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노력이 나타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마그네슘, 니켈습식제련 등의 고수익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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