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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WBC대표팀 감독 "1차 목표는 1차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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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1일 공식 소집됐다.


이날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있었던 예비소집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스물여덟 명 중 스물한 명이 모였다. 대표팀은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23일까지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역대 WBC 대회에서 1회 대회 때 4강, 2회 대회 준우승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냈으나 2013년 3회 대회에서는 1라운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 4년 전 아픔을 씻어내야 한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예비소집 후 기자회견에서 공식 소집이 이뤄졌고 전지훈련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만큼 그동안 어려움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그동안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좀 많았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스물여덟 명이 몇 일전 겨우 구성됐다. 내일 전지훈련 출발하는데 일부는 지난달 31일부터 괌에서 캠프를 차려 훈련을 하고 있었다. 선수 구성에 어려움 난항이 있었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내일부터 새롭게 출발하자고 선수들에게 애기했다."


- 현재 목표와 네덜란드에 대비한 전략은?
"국내에서 열리는 큰 대회다. 1차 목표는 1차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투입돼서 내야의 경우 메이저리그 준대표팀이 아닌가 생각한다. 투수들도 굉장히 센 편이라 생각하고 있다. 공격도 강하다. 저희 조에서는 제일 강적이 아닌가 생각하고 네덜란드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대만은 2013년 대회에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수에 우리 대표팀이 고전했다. 이번에도 그 투수를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스라엘은 생소한 팀이고 솔직히 자세히 모든다. 전력분석팀들이 마련해온 자료를 토대로 더 알아볼 예정이다. 1차 예선 통과가 우선 목표다."


김인식 WBC대표팀 감독 "1차 목표는 1차 예선 통과" 김인식 감독 [사진=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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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은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코칭스태프가 뿔뿔이 흩어져서 오늘 일부가 모이고 선수들의 경우도 오키나와에서 합류하는 선수들도 있고 마찬가지로 흩어져 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오늘 저녁 코칭스태프가 회의를 해서 내일쯤 결정을 할 예정이다"


- 일본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대표팀을 매번 하다 보니까 단시일내에 실력이 향상되는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내야의 키스톤 콤비나 외야와 내야의 플레이 같은 서로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중점을 두겠다. 지난 WBC 1, 2회 대회에서는 예기치 않은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이나 공격에서 요소요소에 좋은 활약이 나왔다. 매번 투수들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회 끝나고 복기를 해 보면 예상외로 투수들이 평균 자책점이나 결정적일 때 막아줬다. 투수력이 좋은 성적이 났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WBC는 투구수를 따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짧은 기간 중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전력분석팀 활용 방안은?
"이종열 위원이 미국으로 떠나고 김시진 위원이 대만으로 떠난다. 엔트리가 이제 막 결정이 돼서 다른 팀들도 이제 정식적으로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하기 시작한다. 전력분석 위원들이 다 돌아오면 그때 전력분석을 하게 될 것이다."


- 과거 WBC 대회에서는 예상보다 성적이 좋았는데?
"매번 대회 때마다 목표를 잡은 적은 없다. 매 경기마다 한 경기씩 집중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대회 전까지는 늘 긴장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꼭 목표가 4강이다, 준우승이다 이런 것보다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해나갈 예정이다.


- 오승환 합류에 대한 부담은?
"오승환이 들어왔기 때문에 중간에서부터 투수를 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승환이 합류를 하게 돼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오승환이 들어왔기 대문에 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은 갖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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