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비영업적 비용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741억원과 1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3%, 40.4% 늘었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줄었다"며 "이자비용 320억원, 곡물 파생손실 60억원, 외환평가손실 398억원 등이 반영됐고 최근 환율과 곡물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른 비영업적 비용 탓"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다만 4분기 수익성이 부진한 부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영업이익의 세부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아 이번 실적 실망으로 주가 하락시 저점 매수 기회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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