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외식경기 부진으로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58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91.7% 감소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다"며 "2013~2014년 발생했지만 손상처리를 이연시켰던 프레시원 매출채권 상각비 30억원이 반영됐으며 김영란법과 외식 경기 침체 등 내외부 부정적인 영업환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인건비와 정보기술(IT)·물류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도 지속됐다"며 "영업외비용 76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이익도 부진했는데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 관련 창고의 재고를 손상처리 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엔 무리한 외형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엔 매출이익 성장과 일회성 비용 제거로 연간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판관비 증가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지만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이 필요한 시기다"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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