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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안희정 "그러니까 '헬조선' 될 수밖에"…경쟁사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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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안희정 "그러니까 '헬조선' 될 수밖에"…경쟁사회 지적 안희정 충남지사가 '말하는대로'에 출연했다./ 사진=JT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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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말하는대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헬조선'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8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안희정 지사와 개그맨 김영철, 배우 손병호가 출연했다.


이날 안희정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고민했다"며 "인서울이 아니면 루저가 된다는 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버스킹을 시작했다.

그는 곧 시민들을 향해 "이 말이 얼마나 오래된 말인지를 아는지"를 물었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20년', '50년' 등 다양한 답들이 들려왔다.


그러자 안희정은 "600년 된 이야기"라 전하며, 조선 시대 18년 동안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정약용이 아들들에게 "절대 한양 사대문 안을 떠나지 말라"고 일렀던 이야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 50%가 모여 산다"며 이 안에서 발생하는 도시환경 문제, 도시 교통 문제, 높은 임대료와 부동산 가격 문제 등을 꼬집었다.


안희정은 스펙과 경쟁 속에서 하루를 소모하고 있는 한국사회를 향해 "그러니까 '헬조선'이 될 수밖에 없다"고 현 사회 분위기를 지적했다.


한편, JTBC'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9시30분에 방송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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