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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새누리당 대선 주자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광화문 촛불집회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전 최고위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19 혁명과 6월 항쟁은 대한민국 헌법을 권위주의로부터 발전시키자는 헌법에 충성하는 혁명이었다"라며 "광장 혁명은 한국 헌법을 파괴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태극기 집회에 대해 "우리 당에 국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펴본 결과 가장 첨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이 온전히 가겠느냐'였다"며 국민의 요구라고 정의했다.
또한 이 전 최고의원은 "야당 제일 유력후보는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위협한다. 그가 말하는 혁명은 저 광장의 혁명과 무엇이 다르냐"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던졌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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