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축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경제회복의 희망을 키우기 위해 수출 확대와 성장 회복, 내수 증진과 일자리 확대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나주에서 열린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경제주체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면 우리 경제에 희망의 돌파구를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한국전력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지역 여건에 잘 맞는 혁신센터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나라 에너지 신(新)산업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전과 중소기업청이 앞으로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100여개 에너지 분야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황 권한대행은 특히 "호남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보통신, 에너지, 농·생명, 문화예술 등 융·복합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면서 "장점을 적극 활용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이미 전국 17개 시·도에 자리 잡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4498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면서 "올해에도 창업 열기가 한층 더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