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위치한 대법원 앞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보건부가 밝혔다.
8일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3시 34분쯤 대법원 출입문 앞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자폭했다.
당시 대법원 지원들이 퇴근하는 무렵이라 사상자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비인간적이고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한 목격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폭발로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자폭 테러의 배우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달 11일(현지시간)에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50여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다쳤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