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중기청, '수출바우처' 통해 수출지원사업 강화

2017년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참여기업 및 수행기관 모집 공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수출지원사업 중 기업 수요가 많고 수출성과가 높은 사업을 수출바우처 방식으로 개편하고 참여기업 및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산업부·중기청 통합지원프로그램 내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증서로 지원 한도, 지원서비스, 공급기관 등이 명시된다.

정부 3.0 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인 2017년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수출바우처)은 총 1786억원 규모로 1만2270개사 내외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지급받은 바우처 금액 한도 내에서 희망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수행기관에서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다.

참가 기업들은 내수기업, 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강소기업, 중견기업, 소비재기업 등 수출바우처의 9개 카테고리 중 1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선택형 지원사업(해외전시회 단체참가, 해외지사화)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와 선택형 지원사업은 중복지원 가능하다.

수출지원서비스 수행을 희망하는 기관?기업의 경우, 수출바우처 운영위원회의 서면발표 평가 절차를 거쳐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수출중소·중견기업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와 함께 공공과 민간의 수출지원서비스 수행기관간의 경쟁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중기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