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1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 달성…해외매출 비중 86%
서머너즈워 MMORPG 제작·IP 사업 다각화 나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컴투스가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컴투스는 매출 5156억원, 영업이익 1937억원, 당기순이익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9%, 17%, 2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57억원, 영업이익 442억,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3% 증가, 영업이익은 7.3% 감소, 당기순이익은 0.3%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4430억원(86%)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4분기에만 해외매출은 118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컴투스의 연간 해외매출 성장률은 연간 22%에 달한다.
컴투스는 자사 주요 IP인 '서머너즈 워'를 확장해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사내에 'IP전략실'을 신설, '서머너즈 워' 중심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 효과적인 IP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RPG 시장 확대를 위해 '서머너즈 워 MMORPG'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S', '히어로즈워2' 및 북미 유명 콘솔 IP를 활용한 게임 등 자체 개발 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야구, 낚시, 골프 등 주요 스포츠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댄스빌, 소울즈 같은 샌드박스·전략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