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하락세를 딛고 대부분 상승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20% 오른 7172.1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34% 상승한 1만1549.44로 마감했다. 반편 파리 증시의 CAC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날보다 0.49% 내린 4754.47을 기록했다.
파리 증시의 영향으로 범유럽 지수인 Stxoo 50 지수도 전날보다 0.11% 내린 3234.67을 기록했다.
이날 전기 및 화학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순이익이 10여 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영국 BP 주가는 4.8% 하락했다.
프랑스 금융기업 BNP파리바는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면서 주가가 4.7% 급락했다. 덴마크 쥬얼리기업 판도라도 6.7% 하락했다.
프랑스 당국이 피아트 크라이슬러 배기가스 스캔들 관련해 사건 조사를 지시하면서 주가가 2.91% 빠졌다. 반면 영국은 2017년 기업들이 5%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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