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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2차 시기 부족한점 보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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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유럽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 3~7차 대회를 마치고 7일 귀국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일곱 번의 월드컵 대회에서 다섯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한 개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두 개씩 땄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인 윤성빈은 3차와 4차 대회에서 연속 5위에 머물며 잠시 주춤했으나 5차 대회부터 계속해서 메달을 따내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
5차와 6차 월드컵에서는 1차 시기에서 1위를 기록한 후 2차 시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잇달아 2위로 밀려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성빈은 앞으로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많은 훈련을 통해 2차 시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고 있다. 6차 월드컵이 끝난 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7차 월드컵에서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뺏겼다.

다음은 윤성빈과의 일문일답.


- 세계랭킹 2위이고 지난해보다 발전한 것 같은데, 이번 시즌 어떻게 느끼나?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는 화가 났던 부분이 많다. 세계랭킹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제가 해야 할 것만 하면서 계속 훈련하고 있다."


- 2차 시기 성적이 안 좋았는데?
"1차 시기에서 1위를 차지하고 2차 시기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 지난해에는 1차 시기에 1위를 차지한 경우가 별로 없다 보니 심리적인 부분 등에서 경험 부족이 나타났던거 같다."



- 홈 트랙 적응 계획은?
"루지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어서 당장 훈련을 할 수 없다. 루지 월드컵 끝나는대로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 2차 시기에 좋지 않았던 부분을 홈 트랙에서 확실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평창 금메달 욕심은?
"금메달 욕심보다는 후회를 안 할 수 있는 경기 내용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홈트랙을 많이 타면 이점이 있을텐데?
"앞으로 몇 번을 탈 지는 저도 정확히 잘 모른다.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최대한 하려고 한다. 홈 트랙이라는게 남들보다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경기 중에서는 누구보다 실수를 안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 '두크르스가 이제는 넘지 못 할 산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나?
"이번 시즌은 테스트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올림픽을 위해서 시도했던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100%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숨기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 올림픽이 이제 1년 남았는데?
"평창 1년 남았는데 피부적으로 와닿는건 크게 없다. 여유를 가지고 넓게 보면서 꼼꼼하게 많이 준비를 해야할 거 같다. 이번 여름 훈련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윤성빈은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더 많은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윤성빈은 국내에서 훈련하며 다음달 17일 평창에서 열리는 월드컵 8차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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