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민 부군수 주재 구제역·AI방역 긴급대책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충남 보은군에 이어 지난 6일 인근 정읍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권재민 부군수 주재로 구제역·AI방역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부안군 관내 구제역 관련 가축사육은 소 824개 농가에 2만 5000수와 돼지 32개 농가 3만 9000수 등 총 971개(사슴 등 기타 포함) 농가에 6만 85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부안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마친 바 있다.
부안군은 지난 6일 정읍시 구제역 발생상황을 접수하고 긴급관계자회의를 개최하고 축산농가에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도록 문자 및 SNS를 발송하고 발생지역 방문 금지, 축사 내·외 소독 강화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개업 수의사 및 수정사, 읍면예찰요원을 총 동원해 축종별, 농장별 일일예찰 및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돼지의 경우 농장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권재민 부군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구제역은 공기에 의한 전파로 전파속도가 빠르고 범위가 넓어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며 “방역초소 근무자는 차량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산농가는 자가소독은 물론 축산관련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관리하도록 지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읍면에서는 긴급이장회의를 개최해 구제역과 AI관련 사항을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특히 축산농가 방문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하고 축산농가와의 회의, 모임 등을 자재해 줄 것을 중점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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