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용산구 한강로 일대 재정비를 준비 중이다.
7일 서울시는 중구 봉래동과 용산구 한강로 일대 약 349만㎡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일대를 아우르는 '용산 광역중심 미래비전 및 실현전략 수립' 용역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산구가 진행 중인 '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계획'과 코레일이 추진하는 '용산역세권 개발 기본 구상' 등을 망라한 종합 개발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용산 위상과 미래 비전 ▲지역 특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관리 방향 ▲국제업무지구 등 용산역 일대 거점 조성 방향 ▲전문가ㆍ관련 기관 논의 체계 등 용산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2013년 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용산역 일대 국제업무지구 개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산역 일대 국제업무지구 개발 방향과 전략도 마련되며 한강·서부이촌동·용산전자상가 등이 주변 지역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역과 용산역의 철도 교통 기능을 적절히 분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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