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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GRT, 분기 최대실적 달성, “신공장 가동으로 실적 증가 신호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중국 내 정밀코팅 기능성 신소재 전문 기업 GRT가 지난해 2분기(2016.10~12)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6월 결산법인인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의 2분기 매출액은 3억73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900만위안, 84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2%, 111.6% 증가해 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원화 기준 2분기 매출액은 63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7억원, 14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6.5%, 22.5%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이번 실적 증가는 신공장 가동과 신제품 매출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신제품의 수주물량이 이미 확보돼 있고 신공장의 가동률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매분기 최대 실적 갱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인 광학접착필름과 윈도우필름은 실적 반영 첫 분기임에도 불구 각각 4400만위안, 2900만위안을 기록해 2분기 총매출 중 각각 11.9%, 7.7%를 차지했으며, 신공장의 매출비중은 19.6%다.


주영남 GRT 대표이사는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광학접착필름 및 윈도우필름 등은 고부가 제품으로 회사의 향후 성장을 견인하게 될 신성장동력”이라며 “신제품들은 신공장 완공 전인 2년여 전부터 대만 콤팔(COMPAL) 등과 공동협업을 통해 개발 및 적용테스트 과정을 마쳐 신공장 가동과 더불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이어 “회사는 정밀코팅 시장 내 빠른 외산 제품 대체 수요에 따라 신소재 개발을 더욱 강화해 IT제품을 넘어 자동차, 건설자재 신소재 등과 같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GRT는 실적공시에 대한 안내공시를 중국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실시하며 정보공개의 적시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분기별 확정 실적 발표 이후에는 기업설명회, 투자자미팅 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IR활동을 전개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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