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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듀얼카메라로 실적 모멘텀 지속…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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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을 상회했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전략 거래선에 공급하는 듀얼 카메라 출하량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각각 14.2%, 83.2% 상회한 2조1000억원과 117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5.4% 증가한 1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1년 전 손익분기점(BEP) 수준에서 838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7플러스 모델이 올해 1월말까지 초과 수요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1분기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9.1% 감소에 그칠 것"이라며 "국내 전략 거래선인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학솔루션 사업부 1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91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판 소재 사업부는 주기판(HDI), 터치 윈도에 대한 구조조정 비용이 지난해 대거 반영되면서 올해 수익성이 의미있는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또 다른 성장엔진인 차량 부품도 올해 1조원대 매출 돌파를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외형 확대, 기판 소재 사업부의 체질 개선을 반영해 2017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4.6%, 102.4% 많은 6조6000억원과 3548억원으로 변경한다"며 "지속되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감안할 때 '매수 후 장기보유(바이 앤 홀드)'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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