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단 한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즐기자’라는 의미의 '욜로(YOLO)'가 2017년 트렌드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 줄임말로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단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발 빠른 뷰티 브랜드들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스파를 운영하거나 호텔과 협업 등으로 탄생한 뷰티 콘셉트 룸 등을 오픈하며 단순 제품 체험의 기회를 넘어 특별한 경험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요즘 세대들의 취향 저격에 나서고 있는 것. 욜로족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뷰티 체험 리스트를 살펴보자.
◆ 오감만족 시키는 꼬달리 '라 메종 꼬달리’
꼬달리 부티크 스파 ‘라 메종 꼬달리’가 지난 해 6월 한남동에 문을 열었다. 꼬달리 와이너리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바 겸 카페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입할 수 있는 부티크가 함께 아우러져 있다. 주원료인 포도의 맛과 향을 느끼고 피부로 체험하며 오감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 스파 전 제공되는 와인과 향긋한 포도 티 한 잔으로 나른한 오후의 여유를 만끽한 후, 포도로부터 얻어지는 특별한 효과에 기반한 환상적인 스파 트리트먼트를 경험한다면 추운 겨울철 움츠러든 심신의 피로 해소는 물론,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라이빗한 쇼품 ‘헉슬리 X 글래드 호텔 여의도 콘셉트 룸’
헉슬리가 글래드 호텔 여의도와 협업해 콘셉트룸을 선보이고 있다. 헉슬리 제품의 대표 성분인 ‘선인장’을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은 미니멀한 패키지와 시그니처 향 등 헉슬리 브랜드를 룸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스타일링 되었다.
숙박 시 제공되는 스페셜 기프트 ‘스파 루틴 트리오’와 함께 룸 내부에 비치된 헉슬리의 다양한 제품들을 마음껏 체험 할 수 있는 나만의 쇼룸 같은 공간이다. 바쁜 일상 속 쉼표가 필요할 때, 서울 근교의 스테이케이션을 계획하고 있다면 ‘헉슬리 콘셉트 룸’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국적인 정원의 향을 담은 캔들을 켜고, 홈 스파 프로그램 ‘스파 루틴 트리오’로 스페셜 케어를 더한다면 아늑하고 특별한 하룻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브랜드 철학 담은 ‘필터 스페이스 인 서울’
닥터자르트가 브랜드 철학을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 스페이스 인 서울’을 오픈했다. 이 곳에선 단순히 피부에 좋은 제품을 발라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근본적 3요소인 물, 공기, 빛의 가장 정제된 형태를 경험할 수 있다. 총 3층 규모의 ‘필터 스페이스’는 각기 다른 테마를 층별로 구성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을 테마로 한 1층에서는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제된 가장 깨끗한 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에어샤워, 워터바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2층은 공기를 테마로 한 쇼룸으로 운영되고 있어 닥터자르트의 대표상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쇼룸 내부를 관통하는 필터덕트관으로 정화된 최상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마지막으로 자연의 빛과 채광의 편안함을 소통의 이미지로 구현한 3층에서는 클렌징 서비스와 더마스크 체험 등 특별한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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