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안녕하세요'기자 겸 방송인 홍혜걸과 여에스더가 갱년기 해소 비법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잉꼬부부로 유명한 홍혜걸, 여에스더가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부부 금슬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는 말에 "최근 남편과 서로 갱년기 때문에 침대를 분리했다"고 했다.
이어 여에스더가 틈을 주지 않고 말을 이어가자, 남편 홍혜걸이 억울해 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에 웃음을 샀다. 홍혜걸은 "나는 집사람이 이렇게 분량 욕심이 많은 게 짜증난다"며 방송에서도 아내만 예쁘고 똑똑하게 나온다며 불평을 토로했다.
여에스더는 부부싸움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남편을 아들이다 생각하려 한다. 술 먹고 늦게 오면 화가 나는데, 아들이다 생각하면 저절로 일어나서 과일까지 깎아주고 싶어서 아들이다 생각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홍혜걸은 "나는 집사람을 그저 그냥 환자거니 생각하면 다 이해가 된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한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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