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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CAS에서 패소…올해 ACL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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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CAS에서 패소…올해 ACL 못 뛴다 전북 현대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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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못 뛰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3일 전북의 항소를 기각했다. 전북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출전관리기구인 ECB로부터 ACL 출전권이 박탈됐다. ECB는 전북이 지난 2013년 구단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사건으로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내린 조치다.


전북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이를 CAS에 제소, ACL 출전의 마지막 희망을 살려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CAS는 전북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받은 징계는 ACL과 별개로, 구단 직원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이상 구단도 그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전북은 결국 디펜딩챔피언으로 ACL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려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로써 제주 유나이티드가 ACL 본선으로 직행, 울산 현대가 오는 7일 홍콩 키치와 하는 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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