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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선수 은퇴…21년 만에 축구화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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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선수 은퇴…21년 만에 축구화 벗는다 프랭크 램파드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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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간판 미드필더, 첼시의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39)가 은퇴한다.

램파드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1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이 커리어를 마감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제는 다른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램파드는 1994년 열다섯 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2001년 첼시에서 재능에 꽃을 피웠다. 램파드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2001~2014년 648경기를 뛰며 211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4회, 리그컵과 커뮤니티실드 각 우승 2회, 2011~2012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램파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엣도 1999~2014년 106경기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고 스물아홉 골을 넣었다.


램파드는 "앞으로 코치 자격을 얻기 위해 FA에서 공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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