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한국 피앤지(P&G)가 국내에서 유통하는 수입 기저귀 ‘팸퍼스’ 일부 폼목에서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소비 전문지 '6000만 소비자들' 최신호는 프랑스 내에서 유통되는 기저귀 브랜드 12종 가운데 피앤지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제품에서 다이옥신·살충제 두 가지 유독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다이옥신은 고엽제 파동을 일으킨 맹독성 물질이고, 살충제는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해당 제품은 한국 피앤지를 통해 국내에도 유통되고 있다. 한국 피앤지는 국내 기저귀 시장점유율 13~14%를 차지한 2위 업체다.
한국 피앤지 측은 “기준치 이하라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국 피앤지는 2012년 10월에도 베트남산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 제품에서 유독 물질인 글루타알데히드와 개미산이 검출됐다는 소비자시민모임 소시모의 주장에 논란이 됐다.
당시 소시모는 “글루타알데히드가 미국산 다우니에는 없었으나 베트남산에는 함유된 채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한국피앤지는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다우니가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확인받았다고 반박했다.
방부제로 사용되는 글루타알레히드는 과민성 물질로 국내에서는 환경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독물(97-1-5)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른 기저귀 쓰면 발진 나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팸퍼스만 쓴 내딸. 아침부터 화나고 이런 일 생기면 애미만 애한테 미안하고” (나무야***), “아... 팸퍼스... ㅠㅠ적은 수치라지만 발암물질인데 안전이라니” (얀이냥***), “ 기준치 이하든 애초에 기저귀에 살충제랑 발암물질이 있는게 말이 돼?”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