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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아침마당에서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요즘 같은 세상 결혼해 VS 말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윤인구 아나운서는 삼권호의 호칭에 대해 “선수, 해설위원, 회사 부장인데 호칭을 뭐라고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심권호는 “회사에서는 부장이란 호칭을 많이 들어서 적응이 됐다. 하지만 선수라는 호칭이 제일 편하다”며 “제일 (선수로) 오래 있었고 또 코치라고 하면 선수들과 거리감이 생겨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윤 아나운서는 “그동안 심권호 선수가 획득한 메달이 몇 개냐”고 질문했고 심권호는 “처음 메달을 몇 개 땄을 때는 진열장에 진열을 해뒀다. 그 이후 진열을 못해서 그냥 소쿠리에 담아뒀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심권호는 결혼에 대해 “정말 결혼하고 싶다. 모든 게 갖춰져 있다. 연금 통장을 바로 아내에게 줄 것이다”라며 공개구혼에 나섰다.
한편 심권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구스타 김세진은 과거 MBC ‘세바퀴’에 출연해 “심권호에게 건물이 있다. 준 공무원급 부장, 연금도 받는다. 돈 정말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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