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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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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총력 대응"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경찰청은 최근 도내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증가에 따라 2일부터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월까지 도내 교통사망자는 21명으로 16년에 비해 8.7% 감소하여 13년 이후로 교통 사망사고는 감소 추세 속에 있으나 최근 보행자 사망사고는 잇따라 발생, 전체 사망자 중 57%가 보행자 사망사고로 16년 1월 대비 50%(+4명, 8→12명) 증가했다.

보행자 사고는 보행자 이동이 많고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시간(18~24시, 41.7%), 보행자 횡단보도 통행 중(58.3%), 65세 이상인 노인층(50%)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보행자 사망사고 분석에 맞춰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개학철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도청 등 협력단체와 함께 일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차량운전자 보행자보호의무위반·보행자 무단횡단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엄격한 법 적용을 실시한다.

또한, 무엇보다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해 주택가 등 이면도로 속도하향과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로 조도향상, 가로등 조명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이석현은 “보행자가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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