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공연을 연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바쁜 일상으로 음악회를 즐길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비롯해 부부와 연인들이 함께 보러올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10년 처음 공연된 이래 수준 높은 연주와 부담 없는 티켓 가격으로 인기 있는 오전 음악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공연은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인 최희준이 지난해에 이어 지휘와 해설을 맡는다. 또한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협연자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이달 첫 무대에 소프라노 김성혜가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4월), 서울대 음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최희연(5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멤버로 활약중인 첼리스트 심준호(6월), 2009년 스위스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진상(7월), 서울대 음대 교수 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9월), 서울시향 수석 플루티스트 박지은(10월) 등이 참여한다. 바로크 시대 음악부터 20세기 음악까지 폭 넓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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