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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인 차범근 감독 "이 상이 유소년에 주춧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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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인 차범근 감독 "이 상이 유소년에 주춧돌 되길"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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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64)이 자신의 이름을 딴 '차범근 축구상'이 유소년 선수들에 힘이 되길 기대했다.

차 부위원장은 2일 판교 스마트업캠퍼스에서 한 2017 차범근축구어워즈 행사에 참석했다. 차 부위원장은 지난 1988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을 유소년 선수들에 시상하고 있따. 그는 한국 축구의 희망인 유소년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로의 꿈을 키워주고자 상을 주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동국(4회), 박지성(5회), 기성용(13회), 백승호(22회), 이승우(23회) 등이 수상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총 18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차범근 축구상은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했다. 차 부위원장은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이 상이 여러분을 세워주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확신한다. 늘 언제나 한국구의 미래를 세워가는 일에 원로 선배님들과 함께 해나갔다고 생각한다. 유소년 선수들 여러분들도 앞에 가는 선배들을 거울로 삼으시길 빈다"면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며 땀을 흘리면 한국 축구를 위해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훗날 이 상의 의미를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한국 축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다른 형태의 축구발전을 위한 참여도 좋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어 "나도 많은 것을 경험했다. 축구선수로 생각했던 경험들을 나름대로 열심히 히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큰 선수의 꿈을 안고 훈련했다. 돌이켜보면 고비와 위기의 순간도 많았다. 내 노력과 주변의 도움이 필요했다는 것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족한 면을 채우기 위해 그렇게 살았다"면서 "요즘 축구장에 팬들이 줄어가고 있다. 썰렁한 모습을 보며 죄책감도 들었다. 여러분이 스타가 되어 달라. 팬들은 그런 스타들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탁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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