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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스 17점' KGC, 2월 첫 날 SK 제압하고 4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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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스 17점' KGC, 2월 첫 날 SK 제압하고 4연승 '선두 질주' 키퍼 사익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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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프로농구 20주년 기념일, 2월의 첫 날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78-69로 이겼다. KGC는 4연승에 성공하며 시즌전적 25승9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2연승에 실패, 12승23패가 되면서 8위에 머물렀다.


KGC는 최근 잔류가 확정된 키퍼 사익스가 17득점 7어시스트로 자축 활약을 했다. 데이비드 사이먼도 30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세근도 11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19득점, 김선형이 15득점을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는 1쿼터부터 많이 앞서갔다.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장악하고 양희종이 힘 있는 플레이를 했다. 이정현의 3점슛도 영점 조준이 빨리 맞춰졌다. SK는 최부경과 최준용이 분발했다. 김선형도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2분22초 여를 남기고 김선형은 수비리바운드 후 직접 속공에 나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최준용이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1쿼터는 KGC가 22-8로 크게 앞섰다.


SK는 2쿼터에 바삐 움직였다. 화이트를 중심으로 공격을 했다. 변기훈도 7분42초를 남긴 시점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GC도 가만 있지 않았다. 팀에 잔류한 사익스가 과감한 플레이을 했다. 사이먼의 2득점을 도왔고 연이어 3점포를 터트렸다. SK는 점수차를 3점 좁히는 데 그쳤다.


3쿼터에 SK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점수차를 좁히기 쉽지 않았다. 쿼터를 7분 남긴 시점. SK는 속공 찬스를 잡았지만 김선형의 레이업슛이 림을 외면했다. KGC는 이정현의 득점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KGC의 공격은 계속 됐다. 사익스가 골밑으로 파고들고 내준 공을 잡아 이정현이 3점포를 터트렸다. 3쿼터가지도 KGC가 64-54로 앞섰다.


KGC는 4쿼터 SK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SK 김민수가 미들슛을 성공하자 오세근이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2득점으로 응수했다. 결국 경기는 KGC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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