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1층에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북카페 '한그루'가 문을 열었다.
도의회는 1일 사회적 협동조합 세잎클로버가 운영을 맡고, 발달장애인들이 음료를 준비하며, 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서빙을 돕는 북카페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4)은 "의장 취임사에서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를 제시했다"며 "이 중 하나가 '경제민주화'이고, 이 것은 사회적 약자에게도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취지에서 장애인들에게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자립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소득 창출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북카페 개소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북카페 운영을 위해 최근 건물 곳곳을 리모델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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