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상왕산 유래 알리고 여론수렴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완도의 주산 상황봉(664m)의 잃어버린 산이름을 되찾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설 명절 연휴기간 지역 군민과 고향을 찾은 향우를 대상으로 ‘완도 상왕산 산이름 찾기 범군민 서명운동’을 화흥포항에서 추진했다.
지난 1월 17일 ‘제2차 완도 상왕산 산이름 찾기 추진위원회’에서 범군민 서명운동을 의결하고, 완도문화원 주관 하에 산림조합, 산악협회, 청년회, 번영회 등 지역단체와 완도군이 동참하여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완도 상왕산 산이름 찾기’에 대한 목적과 의의를 군민과 지역 향우에게 널리 알리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관내 전 읍·면사무소와 참여단체사무소에 비치된 서명서를 통해 기간 내 언제든지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군민의 의견이 수렴된 본 서명서는 완도군민과 향우 등의 동참 의지를 알리는 참고자료로 군 지명위원회 및 상위 지명위원회 지명 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은 2월 중 고증자료와 서명서를 정리하고, 3월 중 군 지명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전라남도와 국가 지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5월 중 지명고시를 통해 상왕봉 산이름 찾기 지명정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도=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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