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상장 류야저우 국방대 정치위원이 중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링과의 스캔들로 면직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에 따르면 지난해 인민해방군 대장정 승리 80주년 홍보 활동의 총책임자를 맡았던 류야저우가 바이링과의 스캔들로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은 한국군의 대장급으로 군내 최고위급 장성이다.
보숸은 한 제보자를 인용해 “류야저우가 오랜 연인인 바이링을 중국 CCTV 군사 채널에서 제작하는 대장정 승리 8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발탁했다”라며 이 문제로 인해 류야저우가 면직됐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류야저우가 이런 바이링을 인민해방군 홍보 선전물에 출연시킨 것이 도화선이 돼 감찰을 받았고 다른 부정부패 사례가 드러나 면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바이링은 청두 군사지역 가무단의 무용수 출신으로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편의 성인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바이랑은 2011년에 미국 한 케이블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에 있을 당시 고위 공직자들의 술시중을 들고 한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낙태까지 했다”고 고백해 중국에서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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