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부터 2개월간 1,600여명의 자원봉사자 모집"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이 2017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선다.
오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열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육성하기 위해 군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할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모집분야는 대회본부 운영, 체크포인트 및 보급소 운영, 통역, 교통/주차 안내, 종합안내 등이다.
군은 자원봉사자에게 식사 제공은 물론 유니폼을 지급하고, 대회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에 가입해 주는 등 1일 8시간 이내의 자원봉사 실적등록을 해 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주민복지실(780-2559)과 스포츠산업과(780-2749)로 문의하면 된다.
서기동 군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는 전 세계 12개국 18개 도시에서 20만 명의 참가자가 도전해 온 세계적인 기부 스포츠 대회로써, 이는 우리 선조들이 가난한 이웃들에게 언제든지 쌀을 퍼갈 수 있게 했던 타인능해(他人能解)와 그 뜻을 같이한다”며 “구례군의 나눔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구례군과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오는 5월에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가난에 도전하고자 하는 4인이 한 팀이 되어,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해 지리산 노고단, 피아골, 운조루, 사성암 등을 경유하여 38시간 이내에 100km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도전형식의 기부 프로젝트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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