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업상담사 구직상담부터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결혼이민자의 취업지원 강화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의 한계 등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월부터 ‘취업을 JOB자’ 사업을 추진한다.
‘취업을 JOB자’ 는 결혼이민자 구인구직을 체계적으로 알선·지원하여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전문직업상담사의 구인처 발굴 ▲구직자 상담 ▲동행면접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기초소양교육 ▲취업 알선 ▲사후관리 등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결혼이민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공상길)가 운영, 센터에는 전문 담당인력 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구는 구인업체를 직접 찾아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업체를 발굴, 구직자 초기 상담자료를 DB화, 구직자가 희망하는 근로조건과 50%이상 일치하는 구인업체가 있을 시 취업정보를 제공,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 결혼이민자 면접 시 동행면접을 진행, 면접장소를 안내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취업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845-5433)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용자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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