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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개팅' 수줍은 소녀된 엄마들, 새해엔 행복한 사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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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개팅' 수줍은 소녀된 엄마들, 새해엔 행복한 사랑하시길♥ 윤민수 어머니, 박나래 어머니. 사진=KBS2 '엄마의 소개팅'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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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엄마의 소개팅' 스타들의 어머니들이 소녀 같은 모습으로 데이트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엄마의 소개팅'에서는 배우 황신혜, 가수 윤민수,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해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의 소개팅'은 스타가 직접 솔로가 된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주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는 어머니에 대해 "엄마가 어릴 때부터 내 매니저 역할을 해주셨다. 운전은 물론이고 은행 업무 등 모든 것을 대신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어머니의 매니저가 돼 드리려고 한다"고 말하며 엄마와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황신혜 모친은 소개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황신혜 어머니는 "솔직히 싫지는 않지만 주변 사람들 시선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소개팅은 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39세에 사별하고 홀로 자식을 키운 어머니를 위해 윤민수는 "우리 어머니 마음에 드시는 분이 계시면 잘 됐으면 좋겠다.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도 생기고 가정의 가장이 되다 보니까 내가 총각 때 보다는 어머니를 잘 못 돌봐드리겠더라. 그래서 죄송한 마음도 있고, 어머니도 좋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윤민수 모친은 "자식들 다 키우고 결혼시켰다.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있다. 외로울때가 많다"며 소개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들 덕분에 예쁘게 치장하고 즐거운 만남을 마친 윤민수 어머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아들에게 "아들 고맙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사별한 지 10년이 넘은 어머니에 대해 "어느 순간 엄마라는 생각보다는 같은 여자로서의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하는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나래는 어머니가 계신 목포로 찾아간 뒤 단도직입적으로 소개팅 이야기를 꺼냈다. 박나래 모친은 초반엔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결국 딸의 부탁을 수락했다.


이후 부산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여용기 씨와 소개팅을 하게 된 박나래 어머니는 긴장감과 쑥스러움 탓에 눈도 못 마주치고 말고 못했지만 '바다'와 '생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찾으며 대화꽃을 피웠다.


한편 '엄마의 소개팅' 시청률은 전국 기준 6.3%(닐슨코리아)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설 특집 파일럿 방송 중 1위를 차지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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